'3차전 패배=준우승' 무조건 이겨야 산다, 삼성 왕조 재건 PO 영웅 후라도 어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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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우승 도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3차전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 아리엘 후라도가 출격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삼성이 PO에서 5차전 혈투를 치르고 올라왔으나 1패 뒤 1승을 챙기며 목표를 달성한 채 안방으로 자리를 옮겨 3차전에 나서게 됐다.
프로야구 출범 후 열린 역대 43차례 한국시리즈에서 첫 2경기에서 1승씩을 나눠가진 건 21차례(무승부는 제외)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그 가운데 1차전 승리팀의 우승은 11차례로 52.4%였다.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3.8%(31/42)에 달했지만 2차전을 내주는 순간 그 이점은 거의 사라진다고 풀이할 수 있는 것.
반면 1승 1패 상황에서 상위팀의 우승 확률은 다소 이야기가 달랐다. 플레이오프 체제가 도입된 1986년부터 계산하고, 양대 리그 체제로 치러 1위팀의 큰 이점이 없었던 1999년과 2000년을 제외한 40번의 한국시리즈에서 첫 두 경기가 1승 1패가 된 경우는 19번이었는데 이 중 상위팀은 14번 우승을 차지했고 그 확률은 73.7%로 높았다.
1승씩을 나눠가졌더라도 체력적 우위가 있고 경기 감각이 올라오는 상위팀이 확연히 유리했다는 결론이다.
다만 그보다 중요한 건 3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이다. 21차례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 승리팀은 무려 85.7%(18/21)의 확률로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심지어 3번뿐이었던 3차전 패자의 역전 우승도 모두 1위팀이 이뤄낸 기록이었다. 즉 하위팀이 반란을 기대한다면 무조건 3차전을 승리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그렇기에 삼성에겐 모든 걸 쏟아부어서라도 가져와야 하는 3차전이다. 삼성으로선 적진에서 1승 1패라는 목표를 이뤄 긍정적인 상황이다.
PO에서 많은 투수를 소모했고 가까스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선발 매치업부터 불리했다. KT는 1차전에 가장 강력한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내세웠지만 삼성은 PO에서 조기강판됐던 최원태를 등판시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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