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삼성 팬들, 아프고 지친 선수들 보듬어줄까… 이렇게 우승하면 기적이다 > 스포츠이슈

본문 바로가기

세계 2위’ 삼성 팬들, 아프고 지친 선수들 보듬어줄까… 이렇게 우승하면 기적이다

페이지 정보

본문

▲ 선수단의 부상 여파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버티며 한국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든 뒤 대구로 향하는 삼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찬스가 걸렸는데, 원래 그 자리를 지키던 주전 선수들이 없었다. 이미 각기 다른 사정으로 경기에서 빠진 상황이었다. 이는 삼성의 올해 포스트시즌이 결코 쉽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아프고, 지친 상황이다.

심성은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12회 혈전 끝에 3-2로 이기고 시리즈 전적을 1승1패 동률로 맞췄다. 양팀 모두 제법 많은 안타를 쳤으나 득점권에서 해결을 하지 못하고 경기가 어렵게 풀린 날이었다. 이중 삼성의 경기 내용을 뜯어보면 팀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실감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버티고 짜내는 팀이다.

삼성은 1-1로 맞선 8회 1사 후 김성윤이 볼넷을 골랐고, 구자욱이 우전 안타를 치며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경기를 잠깐 놓친 팬들이라면, 다음 타자에 대한 기대감이 컸을 것이다. 원래 이날 삼성의 4번 타자는 해결사 최형우였다. 이미 두 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타격 클래스를 유감없이 보여준 터였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박승규였다. 박승규는 6회 공격 당시 최형우의 대주자로 들어갔고, 6회 수비부터 최형우의 좌익수 자리를 이어 받았다. 물론 박승규도 좋은 방망이를 가진 선수지만 이런 찬스에서 최형우만큼 경험이 많지는 않다. 결국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삼성은 이 이닝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 포스트시즌 들어 어쩔 수 없이 좌익수로 뛰고 있는 베테랑 최형우는 극심한 체력 소모에도 불구하고 묵묵하게 자신의 몫을 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최형우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좌익수로 뛰고 있다. 구자욱의 햄스트링 부상 여파 때문이다. 구자욱은 아직 수비와 주루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명타자 아니면 활용이 안 된다. 최형우와 구자욱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최형우가 수비에 나가는 것뿐이다.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계속 수비에 나가다보니 당연히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 타석이 어느 정도 끝나자 주력 및 수비 보강이 필요했다. 

2-2로 맞선 연장 11회에도 2사 후 김지찬 김성윤이 연속 안타를 쳤다. 3번 구자욱으로 이어지는 흐름이었는데 정작 구자욱도 타석에 없었다. 연장 10회 찬스에서 대주자 박계범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박계범은 2B-2S까지 버텼으나 결국 루킹 삼진을 당해 삼성의 도망갈 기회가 날아갔다.

당시 삼성은 디아즈의 적시타로 2-1을 만든 상황이었고, 2사 1,2루에 구자욱이 2루 주자로 서 있었다. 하지만 정상적인 주루가 안 되는 구자욱이었다. 웬만한 안타가 아니면 홈까지 들어오기가 어려웠다. 이는 뒷주자의 베이스러닝까지 영향을 줄 수 있었다. 눈물을 머금고 대주자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부상이 아니었다면 대주자로 교체될 상황도 아니었고, 연장 11회 타석에서도 구자욱이 들어섰을 거시앋.

결국 삼성은 지금 구자욱의 부상부터 시작해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하기 어려운 상태다. 아프고, 또 지쳤다. 여기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마무리 김재윤이 부상을 당해 포스트시즌에 낙마한 것도 큰 악재였다. 선발 원태인이 불펜으로 가 마당쇠처럼 뛰어야 했다. 주전 포수인 강민호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제대로 된 스윙이 안 된다. 주자가 있으면 번트라도 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웃카운트 하나를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 햄스트링 상태가 정상이 아닌 구자욱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삼성 코칭스태프는 여러 가지 수를 짜내고 있다 ⓒ곽혜미 기자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profile_image

썸타자님의 댓글

레벨 2 아이콘 썸타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성 팬들 응원 열정은 진짜 세계 최고 수준이죠💙

profile_image

솔로몬님의 댓글

레벨 2 아이콘 솔로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수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을 텐데 끝까지 힘내길ㅠㅠ

profile_image

심쿵주의님의 댓글

레벨 2 아이콘 심쿵주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 우승까지 가보자ㅋ

profile_image

슬쩍봐님의 댓글

레벨 2 아이콘 슬쩍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상 투혼 펼치는 선수들 보면 마음이 짠하네요.

profile_image

대구남자님의 댓글

레벨 2 아이콘 대구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성 팬들 응원 소리만큼은 우승감이죠ㅋㅋ

스포츠이슈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954
레벨 10 아이콘 터미네이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 18:13
3953
레벨 10 아이콘 터미네이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 18:12
3952
레벨 2 아이콘 감성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 15:35
3951
레벨 2 아이콘 심쿵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15:29
3950
레벨 2 아이콘 순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 14:56
3949
레벨 2 아이콘 허세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14:44
3948
레벨 2 아이콘 꼬물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14:33
3947
레벨 2 아이콘 동네오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14:26
3946
레벨 2 아이콘 웃는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 14:16
3945
레벨 2 아이콘 볼수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 13:15
3944
레벨 2 아이콘 심쿵주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 12:43
3943
레벨 2 아이콘 밀당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 11:03
3942
레벨 2 아이콘 직진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11:00
3941
레벨 2 아이콘 인연찾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10:49
3940
레벨 3 아이콘 끼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10:41
3939
레벨 3 아이콘 흥부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10:36
3938
레벨 3 아이콘 낮잠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10:19
3937
레벨 2 아이콘 하루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10:01
3936
레벨 2 아이콘 모닝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 09:56
3935
레벨 2 아이콘 달달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11-05

검색

    토토커뮤니티 토판사 텔레그램 채널이며, 토토가족방 및 그룹방 토토 이용자들의 소통을 위한 채널 이며, 채널속에 꽁머니 토토 이벤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1:1상담문의


테스회사 전화 02-123-4567 팩스 02-123-4568 이메일 정보책임자 E-mail
주소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Copyright © 토판사 - 토토사이트 꽁머니 먹튀 검증 커뮤니티 안전한 메이저 놀이터 네임드 스포츠 프로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