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라톤 시민 불편 줄인다… 경찰과 관리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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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심 마라톤 대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엄격한 관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서울 도심에서 대형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장시간 차량 정체와 이동 제약에 소음·쓰레기 문제가 더해져 시민 불편이 커졌다. 특히 교통통제 협의가 확정되기 전에 참가자를 먼저 모집했다가 대회 직전 행사를 취소·변경해 참가자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서울시는 도심 마라톤 개선을 위해 올 초 '마라톤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출발 시간을 앞당기고 장소별 참가인원 상한을 정하는 등의 조치로 후원 대회를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7개로 절반 이상 줄였다.
하지만 마라톤 대회는 지방자치단체 허가나 승인 대상이 아니다. 상당수 대회가 중앙부처 후원을 통해 개최됨으로써 서울시 차원의 개선 노력에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국회에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가결돼 내년 4월부터는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체육행사의 주최자는 안전관리계획을 지자체장에게 사전 통보해야 하고 지자체장은 이를 보완을 요청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엄격한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2027년 도심 마라톤 대회의 일정·코스·교통우회 등 안전관리계획을 검토하기로 했다. 세부안은 오는 12월 중 서울시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도 도심 마라톤 대회를 준비 중인 주최 측에 안전관리계획 및 교통통제 협의가 완료되기 전 참가자 모집 자제를 당부했다.
|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02611041305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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