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킥오프 26분 만에 멀티 도움으로 3골 차 대승 이끌었을 때가 마지막이었다니…21개월 만에 EPL 3연승 성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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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연승을 거두면서 반등의 서막을 알렸다.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6~2027시즌 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치 그레이와 얀 폴 반 헤케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 0으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승점 12(3승3무3패)를 쌓은 토트넘은 단숨에 8위로 올라섰다. 3연승 전까지만 하더라도 토트넘은 최하위(20위)에 머물고 있었다. 하지만 9~10월 A매치 휴식기 때 재정비 시간을 번 토트넘은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꾸면서 이젠 상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토트넘이 EPL에서 3연승을 기록한 건 무려 21개월 만이다. 마지막 3연승은 지난 2025년 2월 23일이다. 당시 토트넘은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이 브레넌 존슨의 멀티골을 돕고, 제드 스펜스와 데얀 쿨루셉스키가 1골씩 더해 4대 1로 완승을 거두면서 3연승을 기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연승을 거두며 EPL 상위권으로 도약했다”며 “데 제르비 감독 체제 하에서 토트넘이 조직력과 자신감을 갖춰가고 있다는 분명한 징후가 보이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유명 선수들도 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토트넘과 데 제르비의 미래는 이제 훨씬 밝아 보인다”고 조명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은 대단했고, 집중력도 잃지 않았다. 공을 잃었을 때도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어쨌든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특히 경기 막판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특히 마무리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만족한다”고 기뻐했다.
이어 “9~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우리는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축구에서는 시간을 벌 수 없기 때문에 분위기를 빨리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우리처럼 좋은 선수들이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달라진 것은 없지만, 분위기, 정신력, 선수들과의 관계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리는 토트넘이니까 야망을 가져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승리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연승을 이어가면서 팬들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며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가 최하위에 있었다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며 “3연승으로는 부족하다. 앞으로도 지금의 태도와 정신력을 유지해야 한다. 매 경기 똑같이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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