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쫓으니 토트넘 강해졌다" 미운털 박혀 손흥민때랑 천지차이…"640억 매각 충분한 금액"→주장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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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같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지만, 구단을 떠나는 것에 대한 반응은 천지 차이다. 손흥민은 박수를 받으며 나갔지만,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쫓겨나듯 팀을 떠났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9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로메로를 떠나보낸 뒤 더 강해졌다'며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둘러싸고 수개월 동안 추측이 이어진 끝에, 그는 결국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팬들은 3400만파운드(약 646억원)라는 이적료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지만,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존 웬햄은 충분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웬험은 토트넘 수뇌부가 로메로를 절실하게 내보내고 싶어 했기에 상대적으로 적은 이적료를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축구에서 가장 쉽게 성사시킬 수 있는 거래였다. 우리는 코너 갤러거 이적과 관련해 그들에게 4000만파운드(약 760억원) 또는 그 상당 부분을 지불해야 했다"며 "결국 두 선수를 맞바꾼 셈이다. 우리는 갤러거의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고, 그들은 로메로를 데려가는 사실상 맞교환이다"고 설명했다.
원본 이미지 보기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메로는 여러차례 구단을 비판하면서 미운털이 제대로 박혀있었다.
웬햄은 "그는 두 차례 구단주 측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며 "올여름 새로운 구단주 체제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려는 상황에서, 이전 시대의 짐을 남겨두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4~2025시즌 토트넘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남긴 채 떠난 주장 손흥민과는 상반되는 결말이다. 손흥민은 이적설이 나오던 상황에서 구단과 팬들 모두 잔류를 바랐다. 하지만 손흥민 스스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력을 잃었다고 판단했고, 미국행을 선택했다.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은 아직까지 그의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원본 이미지 보기AP연합뉴스반면 토트넘은 로메로의 대체자를 이미 영입했다. 바로 얀 파울 판헤케다. 웬헴은 판헤케가 로메로와 비슷한 스타일이면서도 더 자주 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로메로를 내보내면서 우리는 더 강해졌다"며 "그의 급여를 떠안고, 그를 완전히 데려갈 의사가 있는 팀을 찾았다. 토트넘은 이 결과에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그라운드 내에서 여러 차례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어이없는 퇴장이 너무 자주 발생해 문제가 됐다. 주장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었다. 따라서 토트넘 입장에서는 로메로를 매각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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