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견에 장갑차까지 출동… 핼러윈 앞둔 이태원, ‘테러·인파 밀집’ 사고 방지 총력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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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70명 투입·특공대 장갑차 배치
지능형 CCTV로 인파 밀집도 실시간 관리
31일 오후 6시부터 이태원로 전면 통제
경사진 골목 6곳 집중 관리…모의 총기 처벌
원본보기핼러윈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경찰특공대 8명과 폭발물 탐지견 2마리가 순찰을 돌고 있다. 박정현 기자핼러윈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5시. 경찰특공대 8명과 폭발물 탐지견 2마리가 핼러윈 대표 ‘핫플(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세계음식문화거리에 등장했다. 이들은 300m에 달하는 거리를 10분간 왕복하며 폭발물 테러 및 안전사고 예방 순찰을 진행했다.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의 순찰이 끝난 후에는 세계음식문화거리의 보행을 통제할 수 있는 빨간 펜스(울타리)가 등장했다. 본격적으로 인파가 몰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7시 설치 완료를 목표로 용역업체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경사진 골목길을 따라 이태원역이 위치한 4차선 도로로 나오니 경찰특공대의 장갑차 한 대가 중앙선에 서있었다. 이태원역 출구 근처에는 이날 인파 밀집도 관리와 31일 18시로 예정돼 있는 도로 전면 통제를 위해 미리 준비해둔 철제 펜스가 눈에 띄었다.
원본보기핼러윈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 경찰특공대 장갑차가 정차돼 있다. 박정현 기자경찰이 핼러윈을 맞아 대규모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방지와 폭발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용산구청과 소방과 협력해 합동 상황실을 운영하며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관리하는 한편 핼러윈 당일인 이달 31일 현장 관리를 위해 경찰관 370명을 투입한다. 또 경찰특공대 10명과 장갑차, 폭발물 탐지견까지 배치에 강력범죄와 테러 방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안대선 서울 용산경찰서 경비과장은 “강력범죄 대응을 위해 형사 7개 팀과 광역 순찰 인력 20명, 그리고 관할 순찰차 6대를 인근해 배치했다”며 “경찰특공대와 장갑차도 배치해 테러 관련 대비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규모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용산구는 세계음식문화거리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6대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밀집도를 관리한다. 여기에 이달 23일 해밀턴호텔 옥상에 CCTV 3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CCTV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파 밀집 정도를 △보행 원활 △보행주의 △혼잡 △매우 혼잡 등 4단계로 설정해 상황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만약 ‘매우 혼잡’ 단계에 해당할 경우 이태원역 1·2번 출입구 ‘입구’ 전환 및 필요시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검토, 이태원로 2개 차로 확보 등의 조치를 취한다.
또 핼러윈 당일(31일)에는 오후 6시부터 이태원119안전센터부터 녹사평역 인근까지 이태원로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한다. 지난해에는 인파 밀집도에 따라 통제 여부를 결정했지만 올해는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해 보행이 가능하도록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단 1개 차선은 경찰차 등 긴급 차량이 집인할 수 있도록 예비 차선으로 남겨둔다.
원본보기핼러윈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세계음식문화거리’에 보행을 통제하기 위한 펜스가 설치돼 있다. 박정현 기자경찰은 올해 핼러윈이 토요일인 만큼 지난해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핼러윈 당일에는 이태원역 인근에 3만 명가량이 몰렸다. 안 과장은 “30일에서 31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가 가장 혼잡한 시간일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음식문화거리와 이태원로를 연결하는 6개의 경사진 골목이 가장 위험한 장소라고 생각해 근처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핼러윈 복장’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코스프레용으로 총이나 칼을 소지하거나 경찰 제복과 유사한 복장을 착용할 경우 각각 처벌 또는 계도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안 과장은 “모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으면 처벌 대상에 해당한다”며 “코스프레용 칼이나 검이라고 하더라도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 부주의하게 다루거나 장난을 치게 되면 관련 법령에 의해서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제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핼러윈 코스튬으로 경찰복을 입을 경우에는 경찰 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도 등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원본보기핼러윈을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세계음식문화거리’에 위치한 한 가게가 핼러윈 소품으로 입구를 꾸며놨다. 박정현 기자
지능형 CCTV로 인파 밀집도 실시간 관리
31일 오후 6시부터 이태원로 전면 통제
경사진 골목 6곳 집중 관리…모의 총기 처벌
원본보기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의 순찰이 끝난 후에는 세계음식문화거리의 보행을 통제할 수 있는 빨간 펜스(울타리)가 등장했다. 본격적으로 인파가 몰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7시 설치 완료를 목표로 용역업체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경사진 골목길을 따라 이태원역이 위치한 4차선 도로로 나오니 경찰특공대의 장갑차 한 대가 중앙선에 서있었다. 이태원역 출구 근처에는 이날 인파 밀집도 관리와 31일 18시로 예정돼 있는 도로 전면 통제를 위해 미리 준비해둔 철제 펜스가 눈에 띄었다.
원본보기안대선 서울 용산경찰서 경비과장은 “강력범죄 대응을 위해 형사 7개 팀과 광역 순찰 인력 20명, 그리고 관할 순찰차 6대를 인근해 배치했다”며 “경찰특공대와 장갑차도 배치해 테러 관련 대비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규모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용산구는 세계음식문화거리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6대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밀집도를 관리한다. 여기에 이달 23일 해밀턴호텔 옥상에 CCTV 3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CCTV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파 밀집 정도를 △보행 원활 △보행주의 △혼잡 △매우 혼잡 등 4단계로 설정해 상황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만약 ‘매우 혼잡’ 단계에 해당할 경우 이태원역 1·2번 출입구 ‘입구’ 전환 및 필요시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검토, 이태원로 2개 차로 확보 등의 조치를 취한다.
또 핼러윈 당일(31일)에는 오후 6시부터 이태원119안전센터부터 녹사평역 인근까지 이태원로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한다. 지난해에는 인파 밀집도에 따라 통제 여부를 결정했지만 올해는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해 보행이 가능하도록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단 1개 차선은 경찰차 등 긴급 차량이 집인할 수 있도록 예비 차선으로 남겨둔다.
원본보기‘핼러윈 복장’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코스프레용으로 총이나 칼을 소지하거나 경찰 제복과 유사한 복장을 착용할 경우 각각 처벌 또는 계도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안 과장은 “모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으면 처벌 대상에 해당한다”며 “코스프레용 칼이나 검이라고 하더라도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 부주의하게 다루거나 장난을 치게 되면 관련 법령에 의해서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제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핼러윈 코스튬으로 경찰복을 입을 경우에는 경찰 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도 등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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