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R&D거점’ 찾는 與野…자율주행 입법 시동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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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남양연구소 현장 방문
장재훈 부회장 직접 기술 설명
자율車법 개정안 등 처리 주목
원본보기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전경. 사진 제공=현대차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국정감사 3주 차인 다음 주 현대자동차·기아의 연구개발(R&D) 전진기지 ‘남양연구소’를 찾아 국내 미래차 기술의 현주소를 점검한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자율주행·로보틱스·수소 기술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회에 계류된 산업 육성 법안 논의에도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위는 이달 20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해 국감 현장 시찰을 진행한다. 장 부회장은 남양연구소에서 여야 의원들을 직접 맞아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수소 상용차, 배터리 등 현대차의 전략기술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의원들은 주요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주행 시험장에서 고성능 전기차를 시승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시찰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고 산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책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국과 중국 업체가 자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에 힘입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앞서가면서 국내 업체가 경쟁에 밀리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뒷받침할 법안들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완전 자율주행차 사업자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자율주행차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발의된 뒤 국토위에 계류돼 있다.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입법 논의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국토위 소속의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래차 산업은 기업의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제도 정비와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사업화와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기술적 과제를 관련 법안 심사와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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