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있는 걸 이제야 먹어보다니”…외국인들 쓸어담더니 대박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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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에서 ‘K라면’ 존재감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농심이 올해 2분기 해외사업 호실적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일제히 증가했다.
농심은 올해 상반기(1∼6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6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8901억 원, 12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31.7% 증가했다.
아울러 농심의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561억 원, 593억 원, 5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2%, 47.6%, 50.1% 성장한 수치다.
상반기 해외법인 매출은 64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3.9%까지 확대됐다. 국내법인의 수출 물량을 포함하면 상반기 해외사업 비중은 40.2%에 달한다.
미국법인은 상반기 329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고, 중국과 일본도 각각 2291억 원(22.7%), 805억 원(15.3%)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유럽과 호주도 각각 803억 원(771.9%), 380억 원(25.9%)을 기록했고 베트남도 92억 원(20.5%)의 매출을 거두며 호실적을 거뒀다.
다만 해외법인 실적을 제외한 국내 중심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7384억 원으로, 올해 1분기(1∼3월) 대비 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같은 기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1분기 대비 32.0% 줄었다.
농심은 “해외사업(수출 및 해외법인)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그러나 고환율·고유가 여파에 따른 포장재 등 자재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심화하며 영업이익이 1분기와 견줘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K라면의 성장세가 무섭다. K푸드 열풍에 올해 상반기 수출이 7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1위 수출국인 미국에서만 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라면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체 품목별로 보면 올해 상반 라면 수출액은 9억 3540만 달러로 전년보다 27.9% 상승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상반기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 잠정치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0억 5000만 달러로 집계돼 상반기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푸드+는 농산물, 가공식품에 해당하는 K-푸드에 비료, 농기계 등 농산업 전체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미국이 10억 4000만 달러(11.3%↑)로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라면(1억 7530만 달러), 과자(1억 5010만 달러), 김치(2460만 달러) 등의 수출액이 높았다. 2위는 중국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8억 1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중국으로의 라면 수출액은 2억 176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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