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후폭풍… 넷플릭스 웹예능 후속편도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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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이 출연한 넷플릭스 웹예능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후속편이 끝내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하영이 출연한 넷플릭스 웹예능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후속편이 끝내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진 이후 예정됐던 후속편 공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공개 중단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넷플릭스 웹예능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는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을 의식해 하영과 정해인이 함께 출연한 후속편을 공개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작품 공개 직전 주연 배우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한 만큼 추가적인 홍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하영과 정해인이 출연한 해당 콘텐츠는 지난 6일 공개됐다. 영상 말미에는 후속편을 예고하며 오는 10일 추가 영상이 공개될 예정임을 알렸지만, 예정된 날짜가 지나도록 후속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별도의 공개 일정이 공지되지 않던 중 결국 공개를 하지 않는 수순을 밟게 됐다.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는 넷플릭스 작품의 출연 배우들이 직접 작품을 홍보하는 형식의 웹예능이다. 하영과 정해인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의 주연 배우로 출연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 고은새(하영)와 자신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의 동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문제가 된 것은 해당 웹예능에서 하영이 자신의 집안 이야기를 언급한 대목이다. 하영은 영상에서 "증조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의사"라며 4대째 이어진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증조할아버지께서 양의학으로 한양에 처음 개업하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하영은 앞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서도 자신의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이며 친일 행적이 있다는 주장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특히 하영이 직접 증조부를 언급한 콘텐츠가 잇따라 재조명됐다.
정해인과 하영은 당초 '이런 엿같은 사랑' 공개를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일정 역시 취소됐다. 작품 공개를 앞두고 주연 배우들이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기대 포인트를 전하는 통상적인 홍보 일정이 논란 여파로 중단된 것이다. 결국 하영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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