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보러 왔다가 부산에 머물게”…부산시, BTS 월드투어 맞춰 도시 전체 축제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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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쇼·레드 조명·미식축제·웰컴키트까지 총동원
공공숙박 개방·바가지요금 점검 등 수용태세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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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 포토존 안. 부산시청 제공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가 다음달 열리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공연을 계기로 도시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축제 공간으로 꾸민다. 공연장 주변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광·미식·야간 콘텐츠를 부산 전역으로 확장해 글로벌 팬들을 ‘체류형 관광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다음달 12~13일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을 앞두고 한 달간 환대·체험·미식·각인 등 4대 테마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 공연 연계 행사가 아니라 도시 전체를 복합 문화·관광 공간으로 확장하는 ‘도시 전역 축제화’ 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우선 공연을 찾는 국내외 팬들이 부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도시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환대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B동에는 다음달 5~21일 웰컴센터를 운영해 관광안내와 짐보관, K-POP 체험, B-뷰티 체험, 포토존, 부산관광존 등을 제공한다.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 GATE1에는 같은달 8~14일 환영 포토월과 참여형 이벤트 공간이 마련된다.
부산역 광장에서는 부산국제무용제 거리공연과 부산예술인 버스킹, 동래학춤 공연, 밀양아리랑 공연단 무대 등이 이어진다. 중소상공인지원과 등 6개 부서와 26개 업체가 참여하는 ‘부산 팝업스토어’도 운영돼 부산 공예품과 의류·뷰티 상품 판매, 부산관광동백전과 청년온나패스, 세계유산위원회 등 정책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현장에는 5m 규모의 ‘K-POP 리스너 부기’ 대형 풍선 포토존도 설치된다.
도시 곳곳은 공연 콘셉트에 맞춘 붉은빛으로 물든다. 광안대교와 누리마루 APEC하우스, 부산타워 등 주요 랜드마크 10곳에 레드 컬러 경관조명이 켜지고, 부산역과 종합버스터미널 등 교통거점 전광판과 가로현수기 200조에도 환영 메시지가 송출된다.
체험형 콘텐츠도 대거 마련된다. 공연 당일인 다음달 12, 13일 밤 10시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드론 1000대와 광안대교 조명이 결합된 대규모 드론라이팅쇼가 펼쳐진다. 송상현광장에는 같은달 11~13일 ‘더 레드 모먼트 부산’ 공간이 조성돼 레드 컬러 조명 연출과 음악공연, 포토존,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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