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무패 우승→레알서 조기 퇴출' 사비 알론소, 첼시 지휘봉 잡았다…4년 계약→7월 1일 부임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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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첼시가 사비 알론소 시대를 연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친 알론소 감독이 스탬포드 브리지에 입성한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알론소를 구단 1군팀 감독으로 임명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알론소 감독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는다.
첼시는 알론소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그의 폭넓은 경험, 코칭 능력, 경기 모델, 리더십, 인품과 청렴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술 능력이 뛰어난 것뿐만 아니라 팀 전체를 이끌 수 있는 지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알론소 감독도 "첼시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이 위대한 클럽의 감독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부임 소감을 말했다.
이어 "구단주 그룹과 스포츠 리더십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우리는 최고 수준에서 꾸준히 경쟁하고 트로피를 위해 싸울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알론소 감독은 첼시 선수단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알론소 감독은 "이 팀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많고, 이 축구 클럽에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이 팀을 이끌게 되어 큰 영광이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열심히 훈련하고, 올바른 문화를 만들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라이벌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첼시의 선택은 빠르게 이뤄졌다.
첼시는 리암 로제니오르 감독과 결별한 뒤 새 사령탑을 찾았고, 알론소를 최우선 후보로 낙점했다. 엔초 마레스카, 로제니오르, 임시 감독 칼럼 맥팔레인까지 거치는 혼란스러운 시즌 끝에 구단은 더 강력한 리더십을 원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9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도 어려운 상황이다. 막대한 투자에도 안정적인 결과를 만들지 못하자 결국 알론소에게 재건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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