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귀갓길 흉기 피습으로 숨진 여고생, 영정 앞 아빠의 절규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광주 귀갓길 흉기 피습으로 숨진 여고생, 영정 앞 아빠의 절규

페이지 정보

본문

3aaca8b0b0f44e56a4f2e1b2ef08895c.JPG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조수민 수습기자

귀가하던 길 흉기 피습으로 숨진 여고생 A 양의 빈소가 마련된 6일 광주 광산구의 한 장례식장에는 유족들의 오열이 이어졌다.

앳된 얼굴의 A 양 영정사진 앞에 선 아버지 B 씨는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어렵게 입을 연 그는 "내 딸이 살아돌아오면 좋겠다"며 "왜 그렇게 착한 애를..."이라며 오열했다.

어머니는 끝내 바닥에 주저앉아 "우리 딸 어떡하냐" "왜 나만 두고 갔냐"고 울부짖었고 빈소 밖 복도까지 "도대체 왜 그랬냐"는 절규가 이어졌다. 충격이 가시지 않은듯 유족들은 한동안 영정만 멍하니 바라봤다.

빈소를 찾은 지인들은 A 양을 "착하고 성실한 아이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모부 김 모 씨(52)는 "우리 딸과 아들까지 셋이 정말 친했다. 일주일 전에도 가족끼리 만났다"며 "다음 주에는 방탈출카페에 가기로 약속했었다.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고 울먹였다.

친구의 딸로 평소 친삼촌처럼 지냈다는 김영두 씨(40)는 "제 딸이나 마찬가지였다"며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 전화하라고, 데리러 가겠다고 늘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어 "한 달 전에도 제 생일이라고 선물을 챙겨줬다. 고등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준비했는지 모르겠다"며 "그건 평생 못 쓸 것 같다"고 울먹였다.

김 씨는 A 양이 평소 응급구조사와 구급대원을 꿈꿔왔다고도 전했다. 그는 "간호사 자격증을 따고 이후 공무원 시험을 봐서 최종적으로는 구급대원이 되고 싶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또 "왜 구급대원이 되고 싶냐고 물어보면 그냥 그 일을 꼭 하고 싶다고 했다"며 "남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어했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A 양은 사건 당일 스터디카페에서 친구와 공부한 뒤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가 끊기자 월계동에서 집까지 약 40~50분 거리를 걸어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양은 전날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 인근 인도에서 일면식도 없는 C 씨(24)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은 C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profile_image

오천민님의 댓글

레벨 2 아이콘 오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님 진짜 억장이 무너지실듯...피해자는 갑자기 자기한테 일어난 일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profile_image

루인아님의 댓글

레벨 2 아이콘 루인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한국도 밤에 혼자 돌아다니면 안됨

profile_image

포르쉐부릉님의 댓글

레벨 2 아이콘 포르쉐부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묻지마는 현장에서 실탄으로 즉시 사살하는법좀 만들어라

profile_image

싯타님의 댓글

레벨 2 아이콘 싯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 진짜 범죄자새끼들 어떻게하냐 진짜 열받노

profile_image

버짐님의 댓글

레벨 2 아이콘 버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족들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실까...가해자 불에 태워 죽여도 모자라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463
레벨 9 아이콘 물개수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09-18
4462
레벨 9 아이콘 물개수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09-18
4461
레벨 2 아이콘 소담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9-18
4460
레벨 9 아이콘 물개수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09-17
4459
레벨 9 아이콘 물개수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9-17
4458
레벨 4 아이콘 침묵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 09-17
4457
레벨 4 아이콘 매너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 09-17
4456
레벨 4 아이콘 답답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09-17
4455
레벨 5 아이콘 시작인가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09-17
4454
레벨 4 아이콘 키워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 09-17
4453
레벨 5 아이콘 써봤어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9-17
4452
레벨 5 아이콘 뻐근해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9-17
4451
레벨 5 아이콘 느껴져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9-17
4450
레벨 5 아이콘 한꺼번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9-17
4449
레벨 4 아이콘 시작하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9-17

검색

    토토커뮤니티 토판사 텔레그램 채널이며, 토토가족방 및 그룹방 토토 이용자들의 소통을 위한 채널 이며, 채널속에 꽁머니 토토 이벤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1:1상담문의


테스회사 전화 02-123-4567 팩스 02-123-4568 이메일 정보책임자 E-mail
주소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Copyright © 토판사 - 토토사이트 꽁머니 먹튀 검증 커뮤니티 안전한 메이저 놀이터 네임드 스포츠 프로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