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 "총파업에서 사측편 서면 동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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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가 27일 공개한 입장문. 사진=초기업노조
[THE Biz(더비즈)=천성윤 기자]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가 "사측의 편에 서서 방해한다면 동료가 아니다"는 입장을 내며 과도한 파업 참여 압박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결의대회에 참여하지 않은 노조원 약 3만6000명의 자의적 판단을 방해한다는 지적이다.
27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4·23 투쟁 결의대회’ 입장문을 공개했다.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다가올 총파업에서조차 끝내 사측의 편에 서서 동료들의 헌신을 방해한다면, 우리는 더이상 당신들을 동료로 바라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다음 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감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임직원 수는 12만8881명이다. 이중 노조원은 약 7만6000명으로 알려졌고 지난 23일 투쟁결의대회에는 약 4만명이 나선 것으로 추산된다.
최 위원장은 나머지 노조원 3만6000명의 총집결을 요청한 셈이다. 이는 사실상 파업 참여를 강제하고, 불참 시 내부 배제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초기업노조는 "시황만으로 좌우된다는 경영 실적이 우리 조합원들의 헌신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결의대회로 보여줬다"며 "총파업 18일의 기간에 가져올 30조원의 공백은 절대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THE Biz(더비즈)(http://www.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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