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계영 800m ‘황선우·김우민 휴식’에도 가볍게 예선 3위 결선행 “日·中팬 함성, 우리를 향한 것으로 생각하며 즐길 것” [SS도쿄in] > 스포츠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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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계영 800m ‘황선우·김우민 휴식’에도 가볍게 예선 3위 결선행 “日·中팬 함성, 우리를 향한 것으로 생각하며 즐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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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쿄=강형기 기자·김용일 기자] 아시안게임 계영 800m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수영 대표팀이 핵심 자원인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에게 휴식을 주면서도 예선을 전체 3위로 통과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김민섭(경북체육회)-양재훈(강원도청)-김준우(강원도청)-이호준(제주시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계영 800m 예선 1조에서 7분14초35의 기록으로 1위, 전체 3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서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예선 전체 1위는 7분11초70을 기록한 중국, 2위는 7분13초02의 일본.

결선에서 정상 자리를 놓고 한·중·일 3개국이 맞붙는다.

이호준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넷 모두 이번 대회 첫 경기여서 실전 감각을 잡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며 “레이스가 잘 마무리된 것 같고, 다가올 결선이 가장 중요한 만큼 선수들과 더욱 의기투합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이 첫 아시안게임인 김준우는 “계영 영자로 출전한 첫 국제대회라 많이 떨렸다. 첫 경기인 만큼 예선전에서는 서로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며 “결선을 위한 좋은 도움닫기 레이스였다”고 말했다. 함께 첫 출전한 김민섭 역시 “단체전으로 뛰는 게 처음이고 아시안게임도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지만 형들과 잘 얘기를 나누고 결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원본 이미지 보기역영하는 양재훈. 사진 | 도쿄=연합뉴스
원본 이미지 보기김민섭. 사진 | 도쿄=연합뉴스
결선에서 펼쳐질 한·중·일 경쟁에 대해 양재훈은 “세 국가의 전력이 비등비등할 것으로 본다. 누가 더 집중하고 호흡을 잘 맞춰왔느냐에 따라 메달의 색깔이 갈릴 것”이라며 “정말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팀원을 믿고 각자의 몫을 해낸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개최국 일본의 홈 응원과 중국 팬의 함성에 대해 김준우는 “저희를 향한 응원이라고 생각하며 레이스에 임하고 있다.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에서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자 계영 800m 결선은 이날 오후 6시 13분 열린다. 21일 수영 일정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레이스다. 이호준은 “어제 자유형 100m를 봤듯 한·중·일의 차이가 크지 않다. 오늘도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이 든다. 더 부담이 될 테지만, 지금까지 해온 과정을 믿고 이 순간을 즐기며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방싯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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