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20m 튕겨 나갔다' 유명 무에타이 선수, 경기 6일 앞두고 러닝 중 승합차에 '쾅'…머리 부상→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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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ONE 챔피언십에서 활약 중인 태국 유명 무에타이 선수 수리얀렉 포 옌잉이 경기를 앞두고 러닝 훈련을 하던 중 승합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태국 매체 '타이랏'은 15일(이하 현지시간) "ONE 무대에서 활약하는 수리얀렉이 러닝 훈련 도중 승합차에 치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태국 빠툼타니주 삼콕군 치앙락노이 지역의 프렘 운하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삼콕 경찰서는 승합차가 사람을 치어 부상을 입혔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수리얀렉은 검은색 민소매 상의와 반바지를 입은 채 도로 인근에 쓰러져 있었다. 구조대는 곧바로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그를 삼콕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사고 당시 수리얀렉은 동료 선수 2명과 함께 러닝 훈련을 하고 있었다. 함께 달리던 동료는 "당시 세 명이 함께 훈련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승합차가 다가와 수리얀렉을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
충격은 상당했다. 매체에 따르면 수리얀렉은 차량과 충돌한 뒤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갔으며 20m 이상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선수들은 곧바로 수리얀렉을 돕는 동시에 경찰과 구조 당국에 신고했다.
또 다른 태국 매체 '데일리뉴스'는 사고 당시 상황과 수리얀렉의 부상 상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수리얀렉을 포함한 선수 3명은 평소에도 해당 도로에서 함께 러닝 훈련을 해왔다. 특히 수리얀렉은 오는 21일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날도 경기 준비를 위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매체는 "뒤에서 달려오던 승합차가 수리얀렉을 치면서 그가 도로 옆 풀숲으로 튕겨 나갔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사고를 낸 승합차도 발견됐다. 매체에 따르면 차량의 왼쪽 전조등이 파손됐으며 보닛에도 충돌로 인한 움푹 팬 흔적이 남아 있었다.
35세 승합차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방콕에 회사 직원들을 내려준 뒤 아유타야주 방빠인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운전자는 "수리얀렉이 차선 쪽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었지만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행히 수리얀렉은 큰 골절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삼콕 병원에서 실시한 1차 검사 결과 수리얀렉의 몸에서 심각한 외상이나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사고 과정에서 머리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의료진은 뇌 상태 등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수리얀렉을 끄룽시암 세인트카를로스 병원으로 옮겨 추가 검사와 치료를 진행했다. 소속 체육관 관계자와 동료 선수들 역시 병원으로 이동해 그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큰 부상이 없는 것은 다행이나, 21일 경기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만큼 수리안렉의 이번 경기는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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