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서 ‘미국 기업 차별’ 외국 공무원 입국 금지 법안 발의… 쿠팡 사태 거론 > 유머&이슈

본문 바로가기

美의회서 ‘미국 기업 차별’ 외국 공무원 입국 금지 법안 발의… 쿠팡 사태 거론

페이지 정보

본문

강경화 주미대사(왼쪽)가 지난 6월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미한국대사관

강경화 주미대사(왼쪽)가 지난 6월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미한국대사관
미국 하원에서 정부 권한을 악용해 미국 기업을 ‘차별’하는 외국 공직자들의 미국 입국을 거부할 수 있는 취지의 법안이 발의됐다.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최근 ‘우리 영토 내 사기꾼(Racketeers) 금지법’(H. R. 9834)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차별’ 문제도 정면으로 거론하며 “정부 권한을 개인적으로 남용해 미국인을 차별하는 외국 공직자는 미국을 방문하거나 체류할 특권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개인 정보 유출에서 시작된 쿠팡 사태는 반년 넘게 지속하며 한미 양자(兩者) 관계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법안 통과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쿠팡 사태를 바라보는 미 조야(朝野)의 인식 전반을 두루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워싱턴주(州)를 지역구로 하는 바움가트너는 하원 법사위 소속으로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멤버이기도 하다. 지난 4월 공화당 연구위원회(RSC) 소속 의원 54명이 강경화 주미대사에게 서한을 발송해 우리 정부의 ‘차별적’ 조사·규제 중단을 요구했을 때 이름을 올렸다. 그가 속한 하원 법사위(위원장 짐 조던 공화당 의원)는 이달 초 우리 정부가 쿠팡을 ‘차별’하고 있다는 취지의 중간 보고서를 발표했고, 이후 백악관·국무부도 “미국 기업을 표적 삼아서는 안 된다”는 비슷한 입장을 표명했다. 바움가트너는 “미국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경쟁력만으로 해외에서 경쟁해야 하며, 경쟁의 장(場)을 불공정하게 만들려는 외국 관료들과 맞서 싸워서는 안 된다”며 “선택적 조사, 징벌적 과징금, 차별적 세금, 규제 의무를 강요하는 우려스러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바움가트너는 쿠팡 사태와 관련해 “한국에서는 당국이 미국계 기업인 쿠팡을 대상으로 수십 건의 조사와 수천 건의 서류 제출을 요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는 지난 6월 쿠팡에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타사 활동 정보 무단 수집 등을 문제 삼아 역대 최대 규모인 총 6426억 81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그가 발의한 법안은 이민·국적법을 개정해 미국인을 대상으로 경제적 차별을 행하는 외국 정부 공직자를 ‘미국 입국 불허 대상자’로 지정해 미국에서 추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합법적이고 공정한 규제는 처벌하지 않되 개별 의사결정권자를 표적 삼아 외교적 제재를 부과할 수 있게 했다.

바움가트너는 “의회의 감독, 외교적 지시, 양자 간 협력은 여전히 중요한 수단이지만 종종 불충분한 경우가 많고 무역대표부(USTR)의 공식 조사나 무역 협정 재협상은 광범위한 경제적·외교적 파장을 동반한다”며 “이번 법안은 이런 단계적 제재 체계에 새로운 단계를 추가하는 것이다. 정부 권한을 개인적으로 남용해 미국인을 차별하는 외국 공직자는 미국을 방문하거나 체류할 특권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바움가트너는 법안을 발의하며 디지털 시장법(DMA)을 시행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이 최근 구글을 상대로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부과한 사례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 격노하며 USTR에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를 지시했는데, 한국의 디지털 ‘비(非)관세 장벽’에 대한 USTR 301조 조사는 미국 측이 언제든 꺼내 들 수 있는 카드로 꼽히고 있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profile_image

아직눈팅러님의 댓글

레벨 9 아이콘 아직눈팅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도 쿠팡 이름이 나오는 순간 국제전이 돼버렸네 ㅋㅋ

profile_image

읽고고개끄덕임님의 댓글

레벨 9 아이콘 읽고고개끄덕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업 싸움이 이제는 국회까지 올라가는 클래스다

유머&이슈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728
레벨 9 아이콘 공감만누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7-28
2727
레벨 7 아이콘 오늘도눈팅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7-28
2726
레벨 9 아이콘 조용히추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7-28
2725
레벨 9 아이콘 잠깐참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7-28
2724
레벨 6 아이콘 콩알세계서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7-28
2723
레벨 9 아이콘 보송종언의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7-28
2722
레벨 9 아이콘 말랑혈계의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7-28
2721
레벨 9 아이콘 보송암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7-28
2720
레벨 9 아이콘 아이랑하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7-28
2719
레벨 9 아이콘 소소한직장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7-28
2718
레벨 9 아이콘 라떼무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7-28
2717
레벨 2 아이콘 다온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7-28
2716
레벨 2 아이콘 가온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7-28
2715
레벨 2 아이콘 젤리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7-28
2714
레벨 5 아이콘 커피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7-27
2713
레벨 6 아이콘 출근중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7-27
2712
레벨 7 아이콘 민지일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7-27
2711
레벨 7 아이콘 루나블레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7-27
2710
레벨 7 아이콘 아름다운이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7-27
2709
레벨 8 아이콘 소프트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7-27

검색


    토토커뮤니티 토판사 텔레그램 채널이며, 토토가족방 및 그룹방 토토 이용자들의 소통을 위한 채널 이며, 채널속에 꽁머니 토토 이벤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1:1상담문의


테스회사 전화 02-123-4567 팩스 02-123-4568 이메일 정보책임자 E-mail
주소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Copyright © 토판사 - 토토사이트 꽁머니 먹튀 검증 커뮤니티 안전한 메이저 놀이터 네임드 스포츠 프로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