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밀렸다"...한국서 부자 되는 법 1위 '주식투자', 2위 '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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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9.9%·저축 4.5% '역대 최저'
현재 한국 사회에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법 연도별 추이/그래픽=김다나
국민들이 한국에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법으로 '주식 투자'를 꼽았다. 주식 투자는 지난해 '부동산 투자', '상속 및 증여', '창업', '복권 등 우연한 기회'에 밀려 5위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코스피 활황에 힘입어 1년 만에 1위로 수직상승했다.
머니투데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2026 당당한 부자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현재 한국 사회에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7.8%가 '주식 투자'를 꼽았다. 이어 '상속 및 증여'(20.3%), '부동산 투자'(20.1%), '창업'(9.9%), '복권 등 우연한 기회'(8.0%), '저축'(4.5%), '가상화폐 투자'(3.1%)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만 '부동산 투자'(29.4%)가 '주식 투자'(20.6%) 보다 높은 응답을 차지했을 뿐, 20대에서 50대까지 전 연령층에선 '주식 투자'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대와 30대, 40대에선 '부동산 투자'가 '상속 및 증여'에도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상대적으로 시드머니가 부족한 청년층일수록 부동산보단 주식 투자와 증여를 자산 증식의 중요한 경로로 인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법은/그래픽=김다나
20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주식 투자'(37.5%)와 '가상화폐 투자'(7.7%)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60세 이상은 '부동산 투자'와 함께 '저축'(10.3%) 응답률이 높았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위험자산을, 연령대가 높을수록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주식 투자'는 지난해 9.7%에서 올해 27.8%로 18.1%포인트(P) 급등했다. 1년 만에 3배 가까이 수직 상승한 수치다. '주식 투자'는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2021년을 제외하곤 한 자릿수 응답률에 머물렀다. 반면 2021년 40.8%의 응답률로 독보적 1위를 기록하며 '부의 치트키'로 여겨졌던 '부동산 투자'는 올해 20.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역사적 상승장을 보인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데다 각종 규제로 매력도가 반감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창업'과 '저축'은 각각 9.9%, 4.5%를 기록하며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거센 반면 실물경제의 성장률은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75519?sid=101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는 게 아니라 부자여야 부동산을 살 수 있어서 수치가 내려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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