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2000원 꺼낸 노동계…인상률 16.3% 日·독일 등 주요국 2배 > 유머&이슈

본문 바로가기

최저임금 1만2000원 꺼낸 노동계…인상률 16.3% 日·독일 등 주요국 2배

페이지 정보

본문

권순원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2027년도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6 ⓒ 뉴스1 김기남 기자

권순원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2027년도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6 ⓒ 뉴스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를 둘러싼 노사 공방이 본격화됐다.

경영계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이유로 업종별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제도화하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적용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를 논의했다.

경영계는 업종별로 생산성과 인건비 부담 여력이 크게 다른데도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면서 영세 업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숙박·음식업 등 일부 업종은 부가가치가 낮고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 비율도 높아 현행 최저임금 수준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최저임금 부담이 큰 업종의 경영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며 "소상공인이 밀집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약 356조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류 전무는 숙박·음식업의 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가 2800만 원으로 제조업(1억 7000만 원)의 6분의 1 수준이고, 최저임금 미만율도 31.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 미만율은 전체 노동자 중 시간당 임금이 법정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노동자의 비율을 뜻한다.

그는 "업종별 노동 생산성과 임금 수준 차이가 명확한데도 하나의 기준만 일률적으로 강제하는 것은 최저임금에 대한 현장 수용성을 떨어뜨릴 뿐"이라며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최저임금 안정과 합리적 구분 적용"이라고 말했다.

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도 "업종별 구분 적용은 특정 업종에 낙인을 찍는 차별이 아니라 고사 직전인 업종에 숨통을 틔워 고용을 유지하게 만드는 생존의 사다리"라고 강조했다.

양 본부장은 "우리가 지켜야 할 건 명분이 아니라 국민의 삶과 일자리"라며 "올해 심의만큼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최소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업종별 구분 적용 방안이 전향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2027년 적용 최저임금 노동계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6.15 ⓒ 뉴스1 김성진 기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2027년 적용 최저임금 노동계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6.15 ⓒ 뉴스1 김성진 기자

반면 노동계는 업종별 구분 적용이 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업종별 구분 적용은 노동자의 차별 적용이라는 점을 수십 차례 말씀드렸다"며 "음식점업 같은 곳에 현 최저임금보다 더 낮게 줄 수 있게 된다면 어느 노동자가 그곳에서 일할지는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류 사무총장은 "외국인 노동자, 장애 노동자, 수습 노동자 등에 각종 딱지를 붙여 차별을 정당화하려 할 것"이라며 "헌법이 정한 최저임금제도가 여기에 동원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도 "차별과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독소 조항인 업종별 구분 적용은 지금 당장 폐지돼야 한다"며 "시급 1만 2000원은 저임금 노동자들이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생존 비용"이라고 말했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profile_image

서바이벌님의 댓글

레벨 3 아이콘 서바이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저임금은 1만2000원, 사장님 혈압도 1만2000까지 오를 듯

profile_image

시스템님의 댓글

레벨 3 아이콘 시스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는 이미 미래로 갔는데 임금은 뒤쫓아가는 중이라는 주장도 이해는 간다

profile_image

시작해야님의 댓글

레벨 3 아이콘 시작해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동계는 부족하다 하고 자영업자는 무섭다 하고 매년 같은 시즌이네

유머&이슈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48
레벨 3 아이콘 시작해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6-22
2547
레벨 3 아이콘 한동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6-22
2546
레벨 3 아이콘 무임승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6-22
2545
레벨 3 아이콘 핵심인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6-22
2544
레벨 4 아이콘 문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6-22
2543
레벨 4 아이콘 항공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6-22
2542
레벨 4 아이콘 결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6-22
2541
레벨 4 아이콘 확실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6-22
2540
레벨 4 아이콘 단속보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6-22
2539
레벨 4 아이콘 혼란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6-22
2538
레벨 4 아이콘 가입인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6-22
2537
레벨 2 아이콘 물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6-22
2536
레벨 3 아이콘 너와나의사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6-22
2535
레벨 10 아이콘 밍망몽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6-22
2534
레벨 10 아이콘 밍망몽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6-22
2533
레벨 10 아이콘 밍망몽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6-22
2532
레벨 4 아이콘 클라이맥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6-19
2531
레벨 4 아이콘 웃기려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6-19
2530
레벨 4 아이콘 바다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6-19
2529
레벨 4 아이콘 깜빡이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6-19

검색


    토토커뮤니티 토판사 텔레그램 채널이며, 토토가족방 및 그룹방 토토 이용자들의 소통을 위한 채널 이며, 채널속에 꽁머니 토토 이벤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1:1상담문의


테스회사 전화 02-123-4567 팩스 02-123-4568 이메일 정보책임자 E-mail
주소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Copyright © 토판사 - 토토사이트 꽁머니 먹튀 검증 커뮤니티 안전한 메이저 놀이터 네임드 스포츠 프로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