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일본 야구 또 괴물 투수 등장! 9회에도 156㎞ 쾅…오다 쇼키, 고시엔 8강서 10K 완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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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황혜성 기자) 일본 야구에 또 한 명의 ‘괴물 투수’가 등장했다.
요코하마고교의 에이스 오다 쇼키(3학년)가 9회에도 시속 156㎞를 던지는 압도적인 투구로 팀을 고시엔 4강에 올려놓았다.
요코하마는 지난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8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하나마키히가시를 6-0으로 꺾었다.
이로써 요코하마는 지난 2008년 이후 18년 만에 여름 고시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오다가 있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오다는 123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7피안타 3볼넷 1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했다.
오다는 경기 초반부터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연달아 던졌다. 2회에는 전광판에 시속 156㎞가 찍히면서 자신이 보유한 고시엔 역대 최고 구속 기록과 다시 한번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진짜 놀라운 장면은 경기 후반에 나왔다. 오다는 7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8회에도 삼진 2개를 추가했다. 9회에도 시속 156㎞를 두 차례나 기록하며 100구를 넘긴 뒤에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오다의 투구를 두고 “충격의 123구 완봉”이라고 표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다는 이날 시속 156㎞를 총 7차례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6차례가 6회 이후에 나왔으며, 스플리터도 최고 시속 145㎞를 기록했다.
오다는 이번 완봉승으로 고시엔 통산 9승째를 기록했다. 고시엔에서 무려 세 번째 완봉승이다.
앞서 오다는 지난 14일 닛난가쿠엔과의 2회전에서 시속 156㎞를 던져 고시엔에서 고교생 투수가 기록한 역대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는 선발로 9이닝을 책임지면서 같은 구속을 일곱 차례나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개인 최고 구속이 시속 157㎞에 달하는 오다는 올가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상위 지명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강속구에 경기 후반까지 흔들리지 않는 체력, 변화구와 경기 운영 능력까지 보여준 오다는 현재 일본 고교야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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