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치고 귀에 손대고 “함성 듣고 있다” 화답한 투혼의 삼성 구자욱 “우리 팬들, 좌석 점유율 많았으면”[PO] > 스포츠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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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치고 귀에 손대고 “함성 듣고 있다” 화답한 투혼의 삼성 구자욱 “우리 팬들, 좌석 점유율 많았으면”[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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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펼치는 삼성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플레이오프 2차전을 마치고 인터뷰하는 삼성 구자욱. 대구 | 김하진 기자

[스포츠경향 김하진 기자] 지난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의 결승타는 구자욱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구자욱은 1-1로 맞선 2사 2루에서 KIA 선발 아담 올러를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쳐 2-1 역전을 이끌어냈다. 1루에 안착한 구자욱은 양 손을 귀 옆으로 들어 보이는 세리머니를 하며 팀의 사기를 올렸다.

그의 적시타에 이어 르윈 디아즈의 2점 홈런이 터졌고 5회 1점, 6회 2점, 7회 1점을 더 뽑아내며 8-3으로 승리했다.

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구자욱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며 회복에 들어갔지만 완전히 회복을 한 상태는 아니다. 때문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투혼을 펼치고 있다.

경기 후 구자욱은 자신의 세리머니에 대해 “팬분들의 함성 소리를 듣고 있다고 하는 나만의 표현이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그는 “선수들이 과감하게 플레이했고, 처음부터 분위기가 좋아서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의 메시지도 도움이 됐다. 삼성은 1차전에서 타선이 2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금은 축제다”라고 말했다. 구자욱은 “즐겨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을 한 번 더 강조했고, 과감하게 하자고 했다. 질 때 지더라도 과감하고 즐겁게 해서 지자라는 말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앞에서 동점타를 친 박승규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구자욱은 “내가 대기 타석에 있을 때부터 박승규가 어제부터 타격감이 좋아 보여서 하나 칠 것 같았다. 박승규가 쳐서 내가 더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구자욱 자신도 타석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그는 “주자가 있는 상황이 처음이었는데 더 집중이 잘 되더라. 올러의 구위가 워낙 좋다 보니까 빠른 공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이어 디아즈의 홈런까지 터지고 나니 더할 나위 없었다. 구자욱은 “내가 홈에 들어가야 점수를 더 낼수 있다 싶었는데 디아즈가 홈런을 쳐서 너무 기뻤다”고 했다.

이날 구자욱은 출루하면서도 조금은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뛰어갔다. 구자욱은 “다리에 뭘 많이 감고 있어서 잘 안 올라가는 상황”이라며 “어색해 보일 수도 있는데 통증은 없다”라고 자신했다. 타격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타격감도 잘 맞은 타구들이 나와서 나쁘지 않다”고 했다.

이밖에 자신을 대신해 좌익수 수비를 소화해준 최형우, 그리고 이날 시구자로 온 선배 오승환 등 고마운 사람들이 많았다. 최형우에 대해서는 “형우 형이 첫 안타를 쳐서 모든 선수가 편하게 칠 수 있었다”고 했고 오승환을 거론하며 “은퇴하셨는데도 우리를 많이 챙긴다. 꼭 이겨야 된다는 말씀해 주셔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제 무대는 광주로 옮겨진다. 29~30일에는 광주구장에서 플레이오프 3~4차전을 치른다. 구자욱은 삼성 팬들의 함성을 광주에서도 많이 듣고픈 마음이다. 그는 “우리 팬들의 좌석 점유율이 많았으면 좋겠다. 항상 광주에서 보면 삼성 팬분들이 조금 적었다. 좌석을 반반 나눠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를 맞이해 하늘색 우비를 관중들에게 나눠줬다. 구자욱은 “그 우비를 잘 입고 오시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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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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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기려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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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비색 왜 삼성색이 아닌 색으로 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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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님의 댓글

레벨 4 아이콘 항공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초에 그렇게 해석하는사람이 있나요??

이번시리즈 원태인이 3차전에 1차례 등판이아닌 불펜으로 전천후로 쓸거라는걸 보여준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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